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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인구 6천 950만명
01-11-08 16:31 5,438회 0건
현재 남북한 인구는 6천950만명으로 조사됐고, 오는 2050년에는 7천 96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UNFPA)이 공동으로 발표한 ‘2001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 남북한 인구는 남한 4천710만명, 북한 2천240만명 등 총 6천950만명이었다.

또 인구증가율(남한 0.7%, 북한 0.7%)을 감안할 때 오는 2050년에는 남한 5천160 만명, 북한 2천800만명으로 총인구가 7천9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올해 세계인구는 61억3천410만명이었고, 2050년에는 93억2천230만명 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수명은 남한의 경우 남자 71.8세, 여자 79.1세로 각각 조사된 반면 북한은남자 62.5세, 여자 68.0세로 각각 나타났다. 또 세계 평균은 남자 63.9세, 여자 68. 1세로 각각 조사됐다.

영아사망률(출생아 1천명당 5세 이하 사망자수)은 남한이 7인 반면 북한은 39로5배 이상 높았지만 세계평균 55에 비해서는 낮았다.

한편 ‘인구와 환경변화’를 주제로 한 보고서는 20세기들어 산업화에 따른 대기,토양, 수질오염 등 환경파괴로 지구 온난화, 기후변후, 생태계 다양성 상실 등의 현상을 초래, 인류생존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 개발과 환경보호 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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