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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요양병원 85곳·지역 암센터 건립 등… 공공의료에 5년간 4조투입
04-11-24 08:48 2,669회 0건
정부가 내년부터 2009년까지 4조원을 투입해 전국에 치매요양병원과 지역암센터를 건립하는 등 공공의료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부는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보건의료체계 구축과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공공부문 투자확대에 총 4조원을 투입하는 공공의료 관련 종합대책을 올 연말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소요재정은 담배세에 부과되는 건강증진기금 등을 통해 확보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기반마련에 중점을 두어 전국에 치매요양병원과 어린이병원,지역암센터를 건립하고 응급의료체계의 국가관리 조기구축,국립의료원의 개편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치매요양병원의 경우 2009년까지 85개소를 건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노인보건의료센터와 노인전문요양시설,노인전문병원 등으로 확대해 나가며 9개 지방국립대학병원에도 지역암센터를 개설해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산층과 서민층의 수요가 높은 전국 34개 지방공사의료원과 6개 적십자병원에도 800억원을 투입,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만성질환과 재활을 위한 병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전문의료인력 확보 및 친절도 제고를 위한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복지부는 또 농어촌 14곳에 혈액공급소 신설,국립의료원의 국가중앙의료원으로의 확대개편,보건소의 주민건강증진센터화,학교 및 사업장의 보건교사 확대 배치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부산,인천,전남 광양 등에 조성될 경제자유구역안에 설립될 외국병원에 대해 내국인 진료도 허용키로 했다.

전정희기자 jhjeon@kmib.co.kr

기사입력 : 2004.11.16, 18:25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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