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5년부터 현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2급 이상 중증장애인만 받고 있는 장애수당을 기초생활보장 수급 장애인 전체에게 지급하고,6만원에 불과한 장애수당을 단계적으로 16만원까지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주재로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를 열어 장애인차별금지법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을 연내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정부는 향후 10년간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전체 시내버스 중 10%를 장애인이 승·하차하기 쉬운 ‘저상버스(차체바닥이 낮고,출입구에 경사로가 달린 버스)’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지원과 복권기금을 활용한 주택개조비용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5월부터 청각장애학생을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에 자막방송을 실시하며,2005년 말까지 정부기관의 장애인 2% 의무고용을 완료키로 했다.

남도영기자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