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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웃] 묵묵히 봉사해온 단체들 하나로 만났다
04-01-26 14:39 4,562회 0건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 네트워크’(약칭 우리이웃 네트워크)에
동참한 30개 자선·종교·사회단체들은 그동안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해왔다. 조선일보도 이들과 함께 이 네트워크의 한 단체
로 참여, 우리 이웃들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
다.

푸드뱅크 는 전국 최대의 ‘식품 나눔’ 사업 기관. 전국푸드뱅크는
전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가 운영하고, 산하에 광역·기초 푸
드뱅크 250개가 활동하고 있다. 98년 설립됐고, 기업이나 개인 등으로
부터 식품을 기탁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무료 급식소, 노
숙자 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제공해 왔다. (02-713-1377,
www.foodbank1377.org)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사장 이은화)는 빈곤·결손 가정 아이들을 위
한 ‘공부방’ 운영 및 지원 사업이 핵심이다. 가난이 다음 세대로 대
물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아동기 아이들을 보호하고, 자기 정체
성과 능력을 키워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98년에 설립돼 지난해엔 아
동·청소년 1600여명에게 장학금 등을 지급했다. (02-365-1265,
www.busrugy.or.kr)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 손봉호)는 벤처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소외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나눔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공부방과 그룹
홈, 쉼터, 소규모 장애아동과 미인가 청소년 시설을 지원한다. 2000
년 3월에 설립됐고, 2002년부터는 국제청소년재단(IYE)과 함께 국제교
류 사업도 벌이고 있다.(02-588-6799, www.kidsfuture.net)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윤구)는 1905년에 설립됐다. 재해구호활동, 저
소득 취약계층 돕기, 외국인근로자와 행려병자·난민을 대상으로 한
특수구호활동, 헌혈운동, 이산가족상봉 주선 사업 등을 해왔다.(02-
3705-3705, www.redcross.or.kr)

월드비전 (회장 박종삼)은 1950년 한국전쟁 중에 설립돼 현재 전 세
계 100여개 국가에서 긴급 구호사업과 국가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세
계 최대 기독교 NGO다. 국내에 13개 지역사회복지관과 75개 아동시설
지원, 결식아동·결식노인 지원, 폐광촌 진폐환자 결연사업 등을 하
고 있다. 특히 ‘위기 가족 지킴이’ 운동을 통해 가족 해체 예방 사
업을 벌이고 있다.(02-783-5161, www.worldvision.or.kr)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윤남중)는 1989년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
는 해외구호 NGO로 설립됐다.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도움만 받던 한국
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로 전환하는 계기도 됐다. 1971년 설립된
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세계 50여개국에서 가난한 이웃들에게 긴급
구호와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02-544-9544, www.kfhi.or.kr)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이종윤)는 1955년 입양사업 위주로 설립됐으나
그후 장애인 복지, 장학사업, 지역사회복지사업, 아동문예활동 지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한국 내에 11개 지역사무소와 종합복
지관 2개, 어린이집 3개, 장애인 특수 교육을 위한 홀트학교(초·중·
고등과정)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후원자는 1만여명. 2001년부터 입양
인들에게 한글 및 한국 문화 보급과 모국방문 사업을 하고 있다.
(1588-7501, www.holt.or.kr)

서울국제여성협회 (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회장
에버린 팔로)는 지난 56년 한국에 사는 외국인 부인들이 한국 생활 정
보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만든 단체. 현재 60여개국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11월 바자와 각종 모금활동을 통해 기
금을 만들어 장애인 시설과 고아원, 독거노인, 수재민 돕기에 쓰고 있
다. (www.siwapage.com 또는 hyeyoung@hotmail.com )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 (원장 선우경식)은 서울 영등포
역 부근의 속칭 ‘쪽방촌’에서 극빈환자와 노숙자·행려병자 등을 무
료로 치료해 주고 응급환자는 대형병원으로 연결시켜 주는 의료구호시
설이다. 의료보험증이 없는 극빈환자 2만5000여명이 이 병원을 이용했
다.(02-2636-2476)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단장 조현삼 서울광염교회 목사)은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결성됐다. 수해·태풍피해·대형화재
등이 발생하면 현지에 급파돼 현지 교회와 연계해 구호활동을 벌인
다. 지난 연말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이란 밤시에서 구호활동을 폈다.
(02-936-8295, www.foodshare.or.kr)

사랑의 친구들 (대표 김성수)은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의 늘어
만 가는 결식아동들과 실직자들을 돕기 위해 1998년 8월 설립됐다. 결
식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빈곤 가정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사업, 그
룹홈 돕기 사업을 하고 있다. (02-777-5075~6, www.friends.or.kr)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김명우), 한국노인복지회 (회장 조기동), 대한
노인회 (회장 안필준),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재정),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광태), 대한약사회 (회장 한석원),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안
재규), 한국제약협회 (회장 김정수), 한국당뇨협회 (회장 강성구)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
료봉사활동을 펴온 서울대병원 (원장 박용현), 세브란스병원 (원장 김
성규), 삼성서울병원 (원장 이종철), 서울아산병원 (원장 박건춘)도
우리이웃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
원장 법장 스님), 대한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KNCC·회
장 김순권 목사), 원불교 (교정원장 이혜정 교무), 원주밥상공동체
(대표 허기복 목사) 등의 종교단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나
눔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별취재팀·진성호 사회부 차장대우 shjin@chosun.com
이항수 사회부 기자 hangsu@chosun.com
선우정 경제부 기자 jsunwoo@chosun.com
신동흔 산업부 기자 dhshin@chosun.com
방준오 사회부 기자 obang@chosun.com
정지섭 사회부 기자 xanadu@chosun.com
안상미 사회부 기자 ima7708@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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