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세대 권익단체인 대한은퇴자협회가 노령사회와 관련한 일본식 용어 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협회는 14일 “노령사회 관련 용어 가운데 대표적으로 쓰이는 실버(Silver)라는 말은 일본식 용어”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그레이(Gray)나 시니어(Senior)로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흔히 쓰는 실버타운의 원뜻도 은광촌(銀鑛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또 “고령화나 고령자의 ‘고’는 한문의 높을 ‘고’(高)로 이는 세대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세대를 구분할 때 장년 이후의 세대는 노년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한문의 본고장인 중국에서도 노령, 노령자라고 쓰는데 유독 일본만 고령, 고령자로 표기하며 우리 정부도 이를 좇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국내총생산(GDP)에서 1%를 떼어 지구 온난화·질병·노령화 문제 등에 사용하는 국제세금 제도(Global Tax System)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 경향신문 -
협회는 14일 “노령사회 관련 용어 가운데 대표적으로 쓰이는 실버(Silver)라는 말은 일본식 용어”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그레이(Gray)나 시니어(Senior)로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흔히 쓰는 실버타운의 원뜻도 은광촌(銀鑛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또 “고령화나 고령자의 ‘고’는 한문의 높을 ‘고’(高)로 이는 세대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세대를 구분할 때 장년 이후의 세대는 노년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한문의 본고장인 중국에서도 노령, 노령자라고 쓰는데 유독 일본만 고령, 고령자로 표기하며 우리 정부도 이를 좇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국내총생산(GDP)에서 1%를 떼어 지구 온난화·질병·노령화 문제 등에 사용하는 국제세금 제도(Global Tax System)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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