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10명중 7명은 76세이상으로 과거보다 이용 연령층이 10년더 ‘늙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서울 중랑구에 따르면 경로당 이용 노인 34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76∼80세 25%, 81세 이상이 47%로 76세 이상 노인의 이용률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60∼65세는 1%에 불과했고 66∼70세가 7.8%밖에 안돼 과거 65세 전후연령층이 주로 이용했던 경로당이 더욱 고령화됐음을 반영했다.
구 사회복지과 김진두 계장은 "요즘 노인들이 건강해지는 바람에 70세 미만은 경로당 이용 노인축에도 못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며 "상대적으로 젊은 노인들은 거의 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93%가 거의 매일 경로당을 찾지만 전체 이용 노인의 22%가 홀로사는 등 점심식사 문제와 주방.식당.화장실의 불결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인들의 취미활동으로는 화투(41%)와 TV시청(26%), 바둑.장기(10%)가 대부분으로 놀이문화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향신문
10일 서울 중랑구에 따르면 경로당 이용 노인 34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76∼80세 25%, 81세 이상이 47%로 76세 이상 노인의 이용률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60∼65세는 1%에 불과했고 66∼70세가 7.8%밖에 안돼 과거 65세 전후연령층이 주로 이용했던 경로당이 더욱 고령화됐음을 반영했다.
구 사회복지과 김진두 계장은 "요즘 노인들이 건강해지는 바람에 70세 미만은 경로당 이용 노인축에도 못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며 "상대적으로 젊은 노인들은 거의 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93%가 거의 매일 경로당을 찾지만 전체 이용 노인의 22%가 홀로사는 등 점심식사 문제와 주방.식당.화장실의 불결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인들의 취미활동으로는 화투(41%)와 TV시청(26%), 바둑.장기(10%)가 대부분으로 놀이문화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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