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광동성과 홍콩, 베트남 하노이를 중심으로 유행중인 급성호흡기 증후군과 관련, 보건당국이 긴급 전문가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립보건원은 17일 오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환자 관리, 가검물 채취 및 검사, 역학조사 지침 등을 담은 `의심환자 발생시 의료진 대처요령"을 만들어 전국 시.도와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에 통보했다.
또 보건원과 각 시.도는 이날부터 급성 호흡기 증후군과 관련,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보건원은 의료진 대처요령을 통해 호흡기 감염을 막기 위해 의심환자의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입원, 격리시키되 환기에 유의해줄 것과 의심환자가 중국 여행후에 생긴 증상을 다시 한번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환자에게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진료시에는 일회용 장비를 사용하되 재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소독을 하며, 진료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원은 의료진이 의심환자의 혈액, 소변 등의 가검물을 채취하면 시.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검
사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발생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 환자중 상당수가 의료진이기 때문에 대처요령을 만들었다"며 "급성 호흡기 증상 등을 나타내는 신종 전염병 증후군은 법정 4군 전염병에 속하기때문에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국립보건원은 17일 오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환자 관리, 가검물 채취 및 검사, 역학조사 지침 등을 담은 `의심환자 발생시 의료진 대처요령"을 만들어 전국 시.도와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에 통보했다.
또 보건원과 각 시.도는 이날부터 급성 호흡기 증후군과 관련,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보건원은 의료진 대처요령을 통해 호흡기 감염을 막기 위해 의심환자의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입원, 격리시키되 환기에 유의해줄 것과 의심환자가 중국 여행후에 생긴 증상을 다시 한번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환자에게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진료시에는 일회용 장비를 사용하되 재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소독을 하며, 진료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원은 의료진이 의심환자의 혈액, 소변 등의 가검물을 채취하면 시.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검
사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발생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 환자중 상당수가 의료진이기 때문에 대처요령을 만들었다"며 "급성 호흡기 증상 등을 나타내는 신종 전염병 증후군은 법정 4군 전염병에 속하기때문에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