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경험이 있는 청소년 10명중 4명이 학교를 다니며 성매매를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학교수업 도중 호출을 받고나가 성매매를 한 경우도 있었다.
11일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경찰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성매매 청소년들에 대한 분석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청소년보호위는 이날 1~2차 신상공개와 관련된 성매매 청소년 414명의 진술서를 분석한 결과, 성매매 당시 가출중이던 청소년은 55%였으나 가출하지 않은 경우도 46%였다고 밝혔다. 42%는 학교를 계속 다니던 상태였다.
청소년보호위 인터뷰에 응한 17살의 한 소녀는 학교에서 사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가 성매매를 한 뒤, 학교로 돌아왔던 적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이날 발표한 청소년 성매매사범 검거결과에서도 성매매 청소년 399명중 고교생이 27%, 중학생이 17%, 초등학생 0.5% 등 재학중이던 청소년이 44%에 이르렀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한겨레 신문
11일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경찰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성매매 청소년들에 대한 분석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청소년보호위는 이날 1~2차 신상공개와 관련된 성매매 청소년 414명의 진술서를 분석한 결과, 성매매 당시 가출중이던 청소년은 55%였으나 가출하지 않은 경우도 46%였다고 밝혔다. 42%는 학교를 계속 다니던 상태였다.
청소년보호위 인터뷰에 응한 17살의 한 소녀는 학교에서 사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가 성매매를 한 뒤, 학교로 돌아왔던 적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이날 발표한 청소년 성매매사범 검거결과에서도 성매매 청소년 399명중 고교생이 27%, 중학생이 17%, 초등학생 0.5% 등 재학중이던 청소년이 44%에 이르렀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한겨레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