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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침해 심한 순서는 ? 학교>사회>가정
02-12-17 11:59 1,457회 0건
청소년들에 대한 폭력 폭언 등 인권침해가 가정이나 사회보다 학교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교조 원주·횡성지회와 원주참여자치센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원주지역 중?고교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가정·사회·학교에서의 청소년 인권의식과 침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겪는 인권침해는 교사에 의한 신체적 위협 등이 41.8%고 다른 학생들에 의한 구타,위협 등이 26.9%를 차지해 전체 학생의 68.7%가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또 청소년이 느끼는 가정의 인권지수는 평균 78.4점이고 사회 인권지수는 60.8점이었나 학교에서는 56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 받는 인권침해의 경우 교사와 동료 학생들에 의한 구타,위협 등의 인권침해가 가장 심하고 뒤이어 학력과 성적 차이 등에 의한 인권침해가 63.2%를 차지했다. 특히 학습능력에 따른 차별은 학생 상호간에 경쟁을 부추기고 청소년의 인권을 침해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자신의 견해보다 다른 사람의 의도대로 이끌려 다니거나 간섭받는 청소년이 48%를 차지했고,부모의 일방적인 결정 때문에 인권을 제약받는 경우도 45.7%나 됐다.

변영주기자 yzbyoun@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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