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제도적인 직장 복지정책보다는 “월급 많이 주는 것이 최상의 복지”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채용정보사이트 휴먼피아가 최근 직장인 841명을 대상으로 직장 복지사안 우선순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44.5%가 ‘연봉상승’을 복지조건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주5일근무제 실시’(26.0%), ‘연수·교육 등 자기계발 지원(14.0%)의 차례였다. 다른 소수의견으로는 ‘연월차 등 휴가 보장’(6.0%)와 ‘육아보조나 탁아시설 지원’(5.5%) 등이 있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남성과 여성 직장인의 응답자 비율이 비슷한 반면, 주5일제 실시를 최우선 복지과제로 꼽은 응답자의 경우 남성(28.5%) 응답자 비율이 여성(23.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육아보조나 탁아시설 지원의 경우 응답자 가운데 여성(9.0%)이 남성(2.5%)에 비해 많았다. 그러나 육아·탁아 문제를 1순위로 꼽은 여성이 9%에 불과한 점은 많은 여성들이 이 부분에 대한 복지 지원을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한겨레 신문
인터넷채용정보사이트 휴먼피아가 최근 직장인 841명을 대상으로 직장 복지사안 우선순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44.5%가 ‘연봉상승’을 복지조건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주5일근무제 실시’(26.0%), ‘연수·교육 등 자기계발 지원(14.0%)의 차례였다. 다른 소수의견으로는 ‘연월차 등 휴가 보장’(6.0%)와 ‘육아보조나 탁아시설 지원’(5.5%) 등이 있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남성과 여성 직장인의 응답자 비율이 비슷한 반면, 주5일제 실시를 최우선 복지과제로 꼽은 응답자의 경우 남성(28.5%) 응답자 비율이 여성(23.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육아보조나 탁아시설 지원의 경우 응답자 가운데 여성(9.0%)이 남성(2.5%)에 비해 많았다. 그러나 육아·탁아 문제를 1순위로 꼽은 여성이 9%에 불과한 점은 많은 여성들이 이 부분에 대한 복지 지원을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한겨레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