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당한 집단 따돌림으로 대인공포증을 앓아오던 20대가 꾸지람을 하는 어머니와 형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9일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와 형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존속살인미수)로 손모(22.부산시 동래구 사직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28일 오전 7시 45분께 자신의 집에서 설거지를 하던 어머니 남모(48)씨가 '집에서 놀지 말고 돈을 벌어 오라'며 나무라자 이에 격분, 어머니와 작은방에서 잠을 자던 형(25)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씨가 중학교 2학년때 집단 따돌림을 당해 학교를 중퇴한 뒤 8년동안 대인공포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3년전에도 어머니를 폭행한 사실이 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신병에 따른 환청증세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부산 동래경찰서는 29일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와 형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존속살인미수)로 손모(22.부산시 동래구 사직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28일 오전 7시 45분께 자신의 집에서 설거지를 하던 어머니 남모(48)씨가 '집에서 놀지 말고 돈을 벌어 오라'며 나무라자 이에 격분, 어머니와 작은방에서 잠을 자던 형(25)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씨가 중학교 2학년때 집단 따돌림을 당해 학교를 중퇴한 뒤 8년동안 대인공포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3년전에도 어머니를 폭행한 사실이 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신병에 따른 환청증세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