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결식아동 10명 중 3명은 편부모 가정이고,절반 이상이 초등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학교 이상 진학할 경우 주위 시선 등을 의식해 결식아동 신청을 하지 않거나 급식 식당에 가지 않아 새로운 지원방법 등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결식아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결식아동은 모두 5333명이었다.결식아동 원인으로는 36.71%인 1958명이 부모중 한쪽이 없는 편부모 가정이었고 다음으로 경제적 빈곤 1492명(27.98%),보호자 질병·장애 761명(14.27%),부모 가출·행방불명 571명(10.71%),저소득 맞벌이가정 334명(6.26%) 등 순이었다.
취학상태별로는 초등학생이 2753명으로 전체의 51.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이는 급식지원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의 경우 아침,점심,저녁 세 끼를 모두 지원하는 데다 학교를 통해 결식여부 조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반면 중학생은 1584명(29.70%),고등학생은 721명(13.52%)이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문혜진 부장은 “지정 음식점에서 쿠폰으로 밥을 먹거나 현물로 지급받는 등의 획일화된 방식으로는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법 개발,지역내 사회복지관과의 적극적인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찬희기자 chkim@kmib.co.kr <국민일보>
특히 중학교 이상 진학할 경우 주위 시선 등을 의식해 결식아동 신청을 하지 않거나 급식 식당에 가지 않아 새로운 지원방법 등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결식아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결식아동은 모두 5333명이었다.결식아동 원인으로는 36.71%인 1958명이 부모중 한쪽이 없는 편부모 가정이었고 다음으로 경제적 빈곤 1492명(27.98%),보호자 질병·장애 761명(14.27%),부모 가출·행방불명 571명(10.71%),저소득 맞벌이가정 334명(6.26%) 등 순이었다.
취학상태별로는 초등학생이 2753명으로 전체의 51.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이는 급식지원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의 경우 아침,점심,저녁 세 끼를 모두 지원하는 데다 학교를 통해 결식여부 조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반면 중학생은 1584명(29.70%),고등학생은 721명(13.52%)이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문혜진 부장은 “지정 음식점에서 쿠폰으로 밥을 먹거나 현물로 지급받는 등의 획일화된 방식으로는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법 개발,지역내 사회복지관과의 적극적인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찬희기자 chkim@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