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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서울 4강전땐 그칠듯
02-06-24 11:32 1,255회 0건
25일까지 전국에 비

23일 저녁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일본 남부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중국 산둥(山東)반도 남서쪽에 자리잡은 기압골이 한반도 쪽으로 다가와 전국이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는 등 25일까지 전국에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 전남.제주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24,25일에도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과 독일의 4강전이 열리는 25일 저녁 서울 지방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돼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 지방의 경우 40~70㎜에서 많은 곳은 1백㎜ 이상이 되겠고 남부 지방 30~60㎜, 중부 지방 10~30㎜ 정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다음달 중.하순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며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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