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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해장국 먹다 `횡재`
02-04-12 10:13 1,430회 0건
제주를 찾은 신혼부부가 호텔 해장국에서 진주를 ‘횡재’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제주신라호텔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신혼여행온 안혁찬(35)씨 부부는 지난 9일 한식당 ‘천지’에서 한 그릇에 1만7천원짜리 ‘콩나물 조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던중 밥알보다 조금 큰 타원형 천연 진주 1개를 찾았다.

안씨는 이날 국그릇에서 나온 이물질이 돌멩이인 줄 알고 호텔측에 강력 항의하다가 진주로 판명나자 뜻밖의 신혼선물을 얻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호텔 박원규 한식당 캡틴은 “진주가 발견된 해장국은 서해안 홍합과 마산 모시조개를 넣고 만든 것”이라며 “이후 해장국을 찾는 투숙객들이 이전보다 배이상 증가하는 등 요즘 제주신라호텔은 ‘해장국속 진주찾기 붐’이라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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