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중고생 흡연자의 75%가 ‘호기심’에서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국대 의대 정유석(鄭裕錫·38·가정의학)교수팀이 최근 충남 천안시 중고생 7천3백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기심’이 흡연동기의 75%를 차지했으며 ‘스트레스 해소’(14%)와 ‘멋있어 보여서’(6%)가 뒤를 이었다.
鄭교수는 “맹목적인 호기심에서 시작한 청소년 흡연이 습관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학교의 계속적인 흡연 해악성 교육과 흡연 욕구를 대신할 취미생활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한 중고생은 9백50명으로 12.9%를 차지했다.전국 평균(12.2%,한국금연운동협의회 2000년 조사)보다 높은 수치다.
흡연자 중 남학생이 17.9%로 여학생(8.8%)의 2배가 넘었으며 고교생(21.1%)이 중학생(4.7%)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실업계 고교생의 평균 흡연율은 30.7%로 인문고보다 다섯배나 높았다.
鄭교수는 “폐용적이 적은 16세이하 청소년이 담배를 피우면 타르 등 발암물질이 폐에 고농도로 축적돼 성인이 된 뒤 폐암 발생률이 20세이후 흡연자의 3배나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흡연자 중 담배를 끊겠다고 응답한 중고생은 67.2%로 흡연 해악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천안시보건소는 청소년 금연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매월 한차례 5일 과정의 ‘청소년 금연교실’을 열고 방학 중에는 금연합숙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단국대 의대 정유석(鄭裕錫·38·가정의학)교수팀이 최근 충남 천안시 중고생 7천3백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기심’이 흡연동기의 75%를 차지했으며 ‘스트레스 해소’(14%)와 ‘멋있어 보여서’(6%)가 뒤를 이었다.
鄭교수는 “맹목적인 호기심에서 시작한 청소년 흡연이 습관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학교의 계속적인 흡연 해악성 교육과 흡연 욕구를 대신할 취미생활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한 중고생은 9백50명으로 12.9%를 차지했다.전국 평균(12.2%,한국금연운동협의회 2000년 조사)보다 높은 수치다.
흡연자 중 남학생이 17.9%로 여학생(8.8%)의 2배가 넘었으며 고교생(21.1%)이 중학생(4.7%)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실업계 고교생의 평균 흡연율은 30.7%로 인문고보다 다섯배나 높았다.
鄭교수는 “폐용적이 적은 16세이하 청소년이 담배를 피우면 타르 등 발암물질이 폐에 고농도로 축적돼 성인이 된 뒤 폐암 발생률이 20세이후 흡연자의 3배나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흡연자 중 담배를 끊겠다고 응답한 중고생은 67.2%로 흡연 해악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천안시보건소는 청소년 금연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매월 한차례 5일 과정의 ‘청소년 금연교실’을 열고 방학 중에는 금연합숙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