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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장애학생 어울리게 일반교 특수반 신설
01-10-10 10:57 1,425회 0건
장애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배우는 통합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2004년까지 유치원 및 일반 중.고교에 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 9백85개가 추가로 생긴다.
또 올해부터 신축되는 초.중.고교 건물에는 장애인 전용 승강기.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학교 건물의 2,3층이나 지하에 위치해 불편을 줬던 특수학급이 1층으로 이전되는 등 장애인 학생을 위한 교육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특수교육 여건 개선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이란 장애학생이 일반학생과 함께 생활하고 배우게 해 장애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을 없애려는 목적으로 유치원.초.중.고교 3천40개교(전체의 30%) 에 설치된 3천8백46개 학급을 말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65학급뿐인 유치원 특수학급을 내년부터 2004년까지 1백80개 더 늘린다. 장애아의 조기 통합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또 중학교에서 1백5개, 고교에서 7백개의 특수학급이 2004년까지 새로 생기는 등 특수학급 수를 늘리는데 9백8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는 특수학급 수가 초등학교(2천3백9개) 에 비해 중학교(초등의 22.8%) .고교(초등의 4%) 가 턱없이 적어 장애학생이 상급 학교로 진학하면 통합교육을 받을 기회가 줄어드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절반 이상이 2층 이상에 특수학급을 뒀으나 내년까지 모두 1층으로 이전되며,특수학급에는 세면대.사물함.신발장.칸막이.전화기 등 비품이 새로 지급된다.

내년부터 2002년까지 9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특수학급이 있는 모든 학교에 장애인 전용 승강기.경사로와 장애 학생용 화장실(현재 52.1%만 설치) 이 모두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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