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시화호’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화옹호(華甕湖)의 수질개선을 위해 2007년까지 1475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2일 화옹호를 담수화(淡水化)하기에 앞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부터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화옹호 수질보전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환경부·경기도·화성시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898억원을 투입, 오·폐수가 하루 1만3900t씩 흘러드는 화옹호 상류에 하수처리장 2개소, 축산폐수처리시설 119개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한다. 내부 수질정화를 위해서도 2007년까지 577억원을 들여 인공습지 등 자연정화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또 수질이 농업용수 기준(BOD 8.0ppm 이하)에 적합할 경우에만 담수화를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비 7600억원의 화옹호 간척사업(1991~2012년)은 화성시 서신면~우정면 앞바다를 잇는 방조제(길이 9.8㎞)로 4482㏊의 농지와 1730㏊의 담수호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달 22일 방조제 공사가 완료됐다.
( 朴敦圭기자 coeur@chosun.com )
환경부는 2일 화옹호를 담수화(淡水化)하기에 앞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부터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화옹호 수질보전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환경부·경기도·화성시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898억원을 투입, 오·폐수가 하루 1만3900t씩 흘러드는 화옹호 상류에 하수처리장 2개소, 축산폐수처리시설 119개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한다. 내부 수질정화를 위해서도 2007년까지 577억원을 들여 인공습지 등 자연정화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또 수질이 농업용수 기준(BOD 8.0ppm 이하)에 적합할 경우에만 담수화를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비 7600억원의 화옹호 간척사업(1991~2012년)은 화성시 서신면~우정면 앞바다를 잇는 방조제(길이 9.8㎞)로 4482㏊의 농지와 1730㏊의 담수호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달 22일 방조제 공사가 완료됐다.
( 朴敦圭기자 coeur@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