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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주5일근무 내달부터 시범 실시
02-03-12 10:16 1,260회 0건
공무원 ‘주5일 근무제’가 내달 시범 실시된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민간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선도하고 토요휴무제의 장·단점 파악을 위해 노사정위원회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4월중 공무원의 주5일 근무제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토요휴무에 따른 민원불편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원을 반으로 나눠 월 1회 실시하고, 경찰·소방·교정 등의 기관은 제외하기로 했다.

또 이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동사무소·우체국·자치단체 민원실 등에 ‘휴무토요일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곧 주5일 근무제의 정확한 시행 시기와 기관,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공무원노조 도입의 전 단계로 ‘노조’라는 명칭을 빼는 조건으로 현행 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등 공무원 연합체를 인정하고 단체교섭권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연합체는 국가공무원은 전국 단위, 지방공무원은 광역 시·도 단위만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3만6천여명의 공무원(국가·지방·교원·경찰)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원희복기자 wonh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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