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방범과는 8일 생모와 닮았다는 이유로 남편 전처의 5세된 딸을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쇠젓가락을 불에 달궈 손 등을 지져 화상을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씨(27·성남시신흥2동)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자신의 집에서 딸 황모양(5)을 세탁기에 집어넣고 물과 함께 돌아가도록 30초간 작동시킨 혐의다．이씨는 또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다리미,쇠젓가락을 달궈 황양의 손 발 등을 지지는가 하면 밥을 안먹는다며 뜨거운 국물을 턱 등에 부어 화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김도영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