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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불가능 CD 제작에 컴퓨터업계 등 반발
02-03-02 11:36 1,369회 0건
미국의 음반메이커들이 저작권보호를 위해 복제가 불가능한 CD를 만들어 팔려는 움직임에 대해 컴퓨터나 MP3 등 음악재생기기 메이커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컴퓨터를 통한 불법 CD 복제 및 음악 공유로 CD판매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한 음반메이커들은 최근 유럽에서 복제가 불가능한 CD를 팔아온데 이어 미국내에서도 이같은 CD를 대량으로 만들어 팔 계획이다.
1일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복제 불가능 CD는 음악애호가들이 돈을 주고 산뒤 그 중에 일부 노래들을 다른 빈 CD에 복사하거나 MP3 파일로 만들 수 없다.
또 컴퓨터의 CD롬드라이브에 넣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없다.
이에 따라 복제 불가능 CD는 우선 음악애호가들로부터 불만의 대상이 되는 것은물론 소비가전 메이커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소니전자의 경우 복제 불가능 CD는 음질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소니제품에 그같은 CD를 틀 경우 음질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애플 컴퓨터나 소닉블루 처럼 휴대용 음악재생기기를 팔고 있는 회사들도 복제불가능 CD가 일반화되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음반산업협회의 힐러리 로젠 회장은 "저작권이 있는 상품을 도용하는 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복제가 불가능한 CD를 만들어 저작권보호를 하는 것은 불가피한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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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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