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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안 중학교 2002년 개교
01-12-05 12:20 1,365회 0건
일반 학교에서 중도 탈락한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하는 대안 학교가 중학교 과정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전남 영광군 학교법인 영산성지학원(이사장 朴淸秀) 은 29일 "특성화 학교인 성지송학(聖地松鶴) 중학교 설립인가를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아 학생 60명(학년별 20명) 으로 내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영광군 군서면 송학리 옛 송학초등학교 부지 5천평에 교사(校舍) .기숙사.관리실 등 건물 10동(연건평 6백여평) 을 갖췄으며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 학교 교과목은 일반 학교에서 실시하는 국어.영어 등 보통 교과(70%) 와 특성화 교과(30%) 로 구성된다. 특성화 교과에는 ▶마음일기▶생활요가▶생활원예▶산악등반▶현장학습▶생태체험 등 6과목이 포함된다.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임을 감안, 심리치료 개념이 포함된 선택과목도 개설된다. 선택과목은 도자기.목공예 제작, 음악.미술 실기와 감상, 레저 스포츠, 택견, 연극 연출, 영상 및 애니메이션 제작 등 20과목이다.

일반 학교의 행사가 연간 16일인데 비해 이 학교는 봄.가을 축제(3일씩) , 심성계발훈련(3~4일) , 체육대회(5일) , 산악등반(7~8일) 등 32일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황춘덕(黃春德.54.여) 교장은 "중학교 과정의 특성화 교육에 대한 문의가 연 7백~8백여건이나 접수돼 중학교를 설립했다"며 "문제 청소년의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에 비춰 볼 때 특성화 중학교 설립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061-353-8301.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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